“이 차는 휘발유차 경유차?” 차량 기름 종류 모를 때 구분 하는 방법 총정리

김영민 기자

“이 차는 휘발유차 경유차?” 차량 기름 종류 모를 때 구분 하는 방법 총정리

차량 기름 종류, 헷갈릴 땐 이렇게 확인하세요

처음 차를 운전하거나 렌터카를 빌렸을 때 가장 흔히 겪는 실수 중 하나는 주유소 앞에서 멈칫하는 순간입니다.
“이 차, 휘발유였지? 아니면 경유였나?”
실수로 잘못된 연료를 넣었다가 수리비가 수백만 원까지 나올 수도 있죠.

사전에 정확히 확인하는 습관만 들이면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은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차량 기름 종류, 어떻게 확인하면 좋을까요?

주유구 덮개 안쪽을 확인하세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주유구 뚜껑을 여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에는 연료 종류가 스티커로 붙어 있거나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무연휘발유’ 또는 ‘경유’라고 명확히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영어로 표기되는데,
“Unleaded Fuel Only” 혹은 “Gasoline”은 휘발유
“Diesel” 혹은 “Gas Oil”은 경유를 의미합니다.

차를 처음 타보거나 빌린 경우에는 주유 전 반드시 한 번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차량 등록증이나 보험 앱에서도 확인 가능해요

소유 차량이라면 차량 등록증을 보면 ‘사용 연료’ 항목에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휘발유’, ‘경유’, ‘LPG’, ‘전기’ 등으로 명확하게 나와 있어요.

요즘은 자동차 보험 앱이나 자동차 검사 이력 조회 서비스에서도 연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나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도 앱 내 차량 정보 페이지에 연료 종류가 표기되어 있으니, 꼭 한 번 체크해보세요.

휘발유 경유 차 구분 하는 법

엔진룸 스티커와 차량 매뉴얼도 확인해보세요

차량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매뉴얼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차종에 따라 권장 유종, 옥탄가, 고급유 필요 여부까지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또 엔진룸 근처나 연료 주입구 주변에도 스티커로 연료 정보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입차는 고급휘발유가 필요한 모델도 있으니 더욱 꼼꼼히 체크해보는 게 좋습니다.

기름 잘못 넣었을 땐 시동부터 멈추세요

만약 실수로 잘못된 연료를 주유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동을 걸지 않는 것’입니다.

휘발유 차량에 경유를 넣은 경우, 연료가 연소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엔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디젤 차량에 휘발유를 넣으면 연료 라인을 모두 세척해야 하고, 일부 부품 교체가 필요해질 수도 있어요.

이럴 땐 가까운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거나 보험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바로 요청하세요.
연료 제거 서비스와 차량 점검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유 전 확인 습관이 사고를 막습니다

차량 기름 종류는 운전자의 가장 기본적인 체크 포인트입니다.
작은 실수가 차량의 큰 고장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특히 렌터카나 가족 차량처럼 낯선 차를 운전할 땐
주유구 확인, 등록증 확인, 차량 앱 정보 확인을 꼭 해보세요. 셰어카 렌터카는 콜센터를 운영중이니 그쪽으로 직접 전화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주유소 앞에서 주저앉고 싶지 않다면, 주유 전 몇 초의 습관이 그 무엇보다 강력한 예방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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